아름다운 피부는 건강의 척도

매년 이맘때쯤이면 햇볕이나 강한 바람등에 장시간 피부가 노출되면서 피부가 거칠어지고 기미나

잡티 등이 생ㄷ겨 속상해 하시는 분들을 많이 봅니다. 기미는 자외선도 문제지만 전반적으로

기운이 떨어져 있거나 오장육부의 기능이 저하되었을 때 쉽게 생기게 됩니다.

기미의 원인

단순히 자외선에 의한 기미는 곧 엷어지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기미가 없어지지 않거나 점점

퍼져나간다면 꼭 자외선에 의한 것만은 아닙니다. 한방에서는 기미를 신체 리듬이 깨지거나

오장육부간 균형이 깨져 생기며, 이외에도 스트레스로 인해 혈액 순환이 나쁘거나 변비.신장이

약하거나 자궁이 냉할 때 잘 발병하는 것으로 봅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기미는 주로 뺨과 눈 주위에 생기는데 입이 마르거나 머리가 어지럽고 생리가

불규칙한 증상을 보입니다. 비장 기능이 떨어지면 주로 이마 부위에 기미가 생기며 숨이 가쁘고

소화가 잘 안되는 등의 증상을 동반하게 됩니다.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얼굴 아래와 입 주위에

기미가 잘 생기는데 허리가 아프다거나 생리가 늦어지는 등의 증상이 수반됩니다.

따라서 한방에서는 기미의 근본적인 원인을 오장육부에서 찾습니다.

치료는 약물치료가 기본입니다. 신장,간.자궁 등 기미의 근본원인이 되는 인체 내부 장기를

다스리기 위해 약재를 처방합니다. 약물치료와 함꼐 생활습관도 중요합니다. 기미를 예방하기

위해선 우선 자외선을 피해야 합니다.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습관을 들이고 피부가

항상 습기를 머금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음식은 맵고 탄것, 찬 음식은 피하고 녹황색 채소나

과일. 생선, 콩으로 만든 음식, 해산물 등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