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학 전 어린이의 건강관리

취학을 앞둔 아이들은 7~8세가 되면 외형적으로나 내면적으로 청소년의 시작에         

이르는 시기입니다. 그동안 집안생활과 학원, 유치원을 통하여 아이들의 사회성이

넓혀지기는 했으나 미숙한 연령대이므로 각별한 애정과 준비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아이들은 사계절로 보면 마치 봄과 같은 시절입니다. 몸이나 마음이

부드럽고 여린 시기이므로 시련이 닥치면 기운이 잘 꺾이는 시기입니다.

따라서 상을 주되 벌하지 말고, 기를 살려주되 꺾어서는 안 되는 시기입니다.

또한 아이들이 새 학교에 잘 적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업과 건강에

대한 부모님들의 올바른 판단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첫째는 학업문제입니다.

배운다는 것이 즐겁도록 해줘야합니다.주입만 해서는 안 됩니다.어린싹이 충실해야 나중에

그 결실도 풍족해지는 바,공부로 인한 지나친 과로는 오히려 열매가 충실하지 못하니

서서히 중실해지도록 많이 놀고 적게 공부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둘째는 건강문제입니다.

아이들에게 유의해야 될 사항은 음식과 공기 그리고 수면입니다.음식은 절제된 

음식으로 최대한 인스턴트음식은 피하고 따뜻하고 촉촉한 공기로 저항력이

약한 아이들을 보호해야 합니다. 감기는 추워서 생기므로 따뜻한 성질의 한약

으로 땀을 내는 치료가 적격입니다.항생제,소염제,해열재 위주의 치료는 기능저하와

조직을 손상케 만드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늦게 자는 아이는 성장도 더디고 아침에 피로도 많이 느끼게 됩니다.따라서 늦은 시간TV

시청이나 핸드폰,컴퓨터의 사용을 금하여 일찍 자고 많이 자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만약

그동안에 문제가 있었다면 취학 전에 미리 기능과 조직을 회복시켜 아이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학교생활에 임하도록 배려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