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땀띠없는 여름나기

땀띠는 덥고 습한 날씨로 인해 땀구멍이 막혀 땀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피부에 분비물이

쌓이면서 생기게 됩니다. 어린 아이일수록 땀샘의 밀도가 높고 피부가 약해서 잘 생기는대,

한방에서는 체내 수분이 제대로 발산되지 않아서 생긴다고 보고있습니다. 

땀이 난다는 것은 몸속의 '기'와 '혈'이 정체된 곳 없이 잘 흐르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땀이 적절히 배출되지 못하고 정체되어 생기는 땀띠는 바로 이러한 몸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주로 아이의 이마,얼굴,가슴,머리주변과 피부가 접히는 목이나 겨드랑이,팔꿈치 안쪽,

가랑이,엉덩이 등에 많이 나타납니다. 꼭 여름이 아니더라도 실내온도가 지나치게 더워

아이가 땀을 많이 흘리면 생기기도 합니다.

땀띠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지만 아이가 땀띠로 고생한다면

다음과 같이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차가운 환경보다는 시원한 환경을 조성해준다.

※ 땀 흡수가 잘 되는 면 옷을 헐렁하게 입히도록 한다.

※ 땀이 나면 자주 닦아주되, 목수건은 피하는 것이 좋다.

※ 땀을 흘리고 난 다음에는 따뜻한 물로 샤워를 시켜준다.

   샤워 후에는 보습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아이들의 기저귀 발진도 땀띠와 같은 원리로 습열에 의해서

 생기므로 기저귀를 바로바로 갈아주어야 한다.

주의사항

단,목욕 후 보습을 한다고 오일이나 로션을 바른곳에 땀띠분을 바르면 엉겨서 땀띠가 악화 됩니다.

또한 피부병이 있는데 땀띠분을 사용하는 것은 금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