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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6-02 18:29
겉과 속 함께 치료해야 꿀피부 가질 수있다 / 무등일보 2016.07.07
 글쓴이 : 아름다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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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과 속 함께 치료해야 꿀피부 가질 수 있다
입력시간 : 2016. 07.07. 00:00


건조하고 뜨거운 여름철, 피부 트러블 잦아

체내 혈액·대사순환 원활 근본적 해결 가능

여름은 건조하고 뜨거운 자외선과 먼지 때문에 여드름, 트러블성 피부나 기미와 같은 색소성 피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최악의 계절이다. 특히 아토피와 한포진, 습진과 같은 피부질환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는 열과 땀으로 인한 가려움과의 전쟁을 치러야하는 때이기도 하다. 대부분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 시작하면 화장품을 바꾸거나 표면적으로 드러난 문제점을 치료하기에 급급하다. 하지만 피부 트러블 원인에는 내장기관의 문제로 인한 질환들도 있기 때문에 속을 잘 들여다봐야 한다. 피부 형태에 맞는 적절한 관리 방법에 대해 아름다운한의원 송승연 원장의 조언을 들어본다.



◆여드름·지루성·트러블성 피부

꼼꼼하고 깨끗한 세안이 가장 중요하다. 여름철에는 피지 분비가 더욱 왕성해질 뿐만 아니라 더욱 커진 모공사이로 미세먼지들이 땀과 엉겨 붙어 좁쌀 여드름을 만들기 쉽다. 꼼꼼한 세안이 필요하지만 지나친 딥클렌징이나 과도한 세안은 오히려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기 쉽다.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고 피부 쿨링이 필요하다. 피부로 열이 많이 몰려 모공내 염증이 발생하기 쉽다. 화장 솜에 냉수나 열을 식히는 녹차나 어성초 우린 물을 시원하게 적셔 얼굴에 올려놓으면 도움이 된다.

적절한 유수분 발란스가 되도록 보습관리가 필요하다. 자신의 피부타입을 진단받아 적절하게 유분과 수분을 조절해야 한다. 스트레스 관리와 소화기의 담음(痰飮·몸 안에 진액이 여러 가지 원인으로 제대로 순환하지 못하고 일정한 부위에 몰려서 생긴 증상)과 자궁내 어혈(瘀血·몸에 혈액이 제대로 돌지 못하여 한 곳에 정체되어 있는 증세)치료가 최우선이다. 겉을 아무리 관리하고 치료해도 안에서 밀고 올라오는 여드름 씨앗을 잡지 못하면 악순환의 반복일 뿐이다. 만성 성인성 여드름이나 지루염의 경우 오장육부의 속치료를 병행해야 개선된다.

◆기미·잡티성 색소피부

기미, 잡티와 같은 멜라닌 색소 침착성 피부는 커다란 검은 우산을 피부 아래에 가지고 있는 것과 같다.

이 색소성 피부의 치료·관리는 펼쳐진 우산을 억지로 부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우산을 스스로 접게 할 것인가에 중점을 둔다. 자외선 차단은 필수이다.

 민감해지고 약해진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 멜라닌 색소라는 우산을 펴면서 색소성 피부를 만든다. 따라서 자외선 양과 강도가 가장 많은 여름철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바르는 것은 색소성 피부질환을 가진 사람에게는 기본이다.

 

피부재생력을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상처 난 피부의 재생이 더디거나 상처 후 침착된 색소가 좀처럼 없어지지 않는다면 피부 재생력을 키워주는 시술이나 치료가 먼저이다. 혈액을 가두어 해독시키는 간 기능이 떨어지면 혈액 내 어혈이 떠돌게 되고 그로인해 피부에 어혈성 기미인 간반(肝斑)이 생긴다. 이 간반은 피부의 혈관분포에 따라 생기며 스트레스나 건강상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이런 혈관성 기미인 경우는 반드시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오장육부 속 치료와 더불어 어혈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아토피·한포진·습진성 피부

피부 아래 보일러를 깔아놓은 듯한 습진성 피부질환들의 치료와 관리는 피부 환기창 기능의 회복이다.

뿜어내지 못하고 갇혀있는 열들을 어떻게 환기시켜 식혀갈 것인가가 요점이다. 피부의 쿨링과 보습이 함께 가야한다.

피부 아래 울열(鬱熱·몸 속 장기나 조직에 피가 모인 상태)된 상태를 풀어주고 식혀주며 반드시 바로 적절한 보습이 이어져야한다. 여름철 땀이 많이나 더욱 가려울 때 적절한 샤워후 건조시킨 후, 반드시 보습제를 발라주어야 가려움증이 덜하다.

 

또 통기가 잘되는 면 옷을 입거나 먼지나 땀 등이 피부 모공을 막고 있지 않도록 생활관리가 필요하다.

습진류 피부질환은 대체로 체내의 습열(濕熱·습과 열이 겹쳐서 생긴 여러 가지 병증)이 주된 원인이기 때문에 음식을 가려 먹여야 한다. 육류나 인스턴트, 기름기 많은 고량후미의 음식이나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해야하며, 너무 찬 음식이나 제철과일이 아닌 과일은 피부질환 치료를 불안정하게 하기에 주의해야한다.

 

체내 독소를 없애고 혈액을 깨끗이 하면서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근본적인 치료는 필수이다.

개인마다 현재의 피부상태를 야기하게 된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받아 근본적인 속치료를 해야한다.

몸이 건강해지면 피부는 덩달아 예뻐진다. 건강한 피부는 혈액 및 모든 대사 순환이 잘 되어 몸 전체가 활기차고 건강해야만 가능하다.

아름다운한의원 송승연 원장